D2C 기업 부스트랩, 연매출 360억 달성

  • 등록 2023-03-31 오후 3:37:38

    수정 2023-03-31 오후 3:37:3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부스트랩은 지난해 연 매출 360억 원(자회사 매출 포함)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부스트랩)
2018년 법인 설립 이래로 무려 250%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영업이익도 매년 약 15% 내외로 건강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부스트랩은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2023년 말부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높은 실적을 이끈 주요 원인으로는 운영하는 각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과 유통처 확대가 꼽힌다. 부스트랩의 대표 육아 생활 브랜드 라비킷의 코트너는 누적 판매 55만 개를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또한 헬스케어 브랜드 에르고바디의 코어운동용 보드가 출시 직후 판매량 10만 개를 달성하며 팬데믹 기간 큰 호흥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뷰티 브랜드 비건이펙트와 헤어케어 브랜드 에퓨놀, 향 브랜드 루아페 등이 올리브영, 신세계 오프라인 면세점 등에 입점하며 판매처를 확대하며 유통망을 넓혔고, 브랜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부스트랩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부스트랩의 강점을 바탕으로 2023년에는 신제품 출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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