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이 개발하는 ‘아파치6’(Apache6)는 기존 딥러닝 전용 NPU를 적용한 ‘아파치5’(Apache5) 후속 제품이다. AVP와 자율주행에 적용하기 위해 기존 제품 대비 강화한 연산 능력과 영상 데이터 처리 능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고성능 CPU와 GPU, NPU 외에도 각종 특화 기능 IP를 탑재해야 한다.
이 제품은 AVP를 위한 다중카메라 입력 AVM,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과 ‘Segmentation’, ‘VSLAM’ 등을 활용한 자기 위치 판단, 주행 경로 탐색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최소 ‘ASIL-B’ 이상의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 요구 사항을 만족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산 성능과 기능 안전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ARM 오토모티브 IP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ADAS 솔루션은 △주행 시 운전자 지원 △주차 시 운전자 지원 △인캐빈 센싱 시스템 등 3가지 트렌드로 움직인다. 그동안 고급차 위주로 탑재했지만, 최근 보급형 차량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황선욱 ARM코리아 지사장은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검증됐고 안전(Safety) 기능을 포함한 ARM IP를 기반으로 하는 아파치6는 한국 팹리스 업체가 세계 오토모티브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며 “ARM 디자인 파트너인 가온칩스와의 협력을 통해 넥스트칩이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