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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청년들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석·박사를 취득하더라도 취업의 문을 넘기 어렵다”며 “행정고시를 패스해 5급을 달고 30년을 근무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국보협은 “박 비서관은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을 하면서 진영논리에 철저히 매몰됐던 기성정치인과 다를 바 없던 수준을 보여준 사람이었다”며 “최고위원 지명 당시에도 파격이라며 주목받았지만 그가 내놓은 청년 정책, 메시지는 단 한 건도 없다. 실력이 없으면 그가 ‘대한민국 청년’으로서의 상징성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청와대는 야권의 ‘이준석 돌풍’에 맞서 박 비서관을 발탁했다. 그는 1996년생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연소 비서관이다. 박 비서관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청년대변인, 최고위원 등을 맡았다.
박 비서관의 내정 소식에 친문 성향으로 알려진 커뮤니티들도 잇따라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가 과거 페미니즘 관련 발언을 주로 해 “민주당이 20·30대 남성 표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냐”라는 비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