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오른쪽) KEB하나은행장이 3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Bank of Hope와 외환, 프라이빗 뱅킹(PB), 수탁서비스 등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케빈 김(Kevin S. Kim) Bank of Hope 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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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KEB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Bank of Hope와 외환, 프라이빗 뱅킹(PB), 수탁서비스 등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Bank of Hope는 KEB하나은행의 24개국 145개 해외 네트워크와 외국환 및 자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교민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미국 1위 한인은행인 Bank of Hope의 현지 손님 기반을 활용해 교포 자산가의 국내 투자와 이민, 유학생 유치 등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Bank of Hope와의 협업을 통해 양행 손님들에게 KEB하나은행의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미국 내 교포 기업과 한국과의 활발한 무역 거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월 미국의 ‘글로벌파이낸스誌’의 ‘2017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지난 2월 영국의 ‘유로머니誌’의 ‘2017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하는 등 외국환 및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미국 내 1,2위 한인은행인 BBCN Bank와 Wilshire Bank의 통합으로 출범한 Bank of Hope는 자산규모 기준 미국 내 아시아계 은행 중 3위로, 현지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미국 내 대도시가 위치한 모든 주에 진출해 현재 11개 주에 지점 또는 사무소를 두고 있다. Bank of Hope의 모회사인 Hope Bancorp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