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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중앙은행 금융관리국(HKMA)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5.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HSBC홀딩스는 홍콩에서 최고 대출 금리를 5.8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연준의 금리 동결에 대해 “시장에서 대체적으로 기준금리가 고점에 근접했다고 해석하고 있으며 내년 금리인하 폭이 예상보다 약간 더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홍콩의 금융과 통화 시장이 계속해서 원활하고 질서 있게 운영되고 있다”며 “홍콩달러 환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콩달러 은행 금리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며 부동산 구매와 주택 담보 대출(모기지) 또는 다른 차입을 결정할 때 이자율 관련 위험을 신중하게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홍콩은 홍콩달러 환율을 1달러당 7.75~7.85의 홍콩달러 범주에서 변동하도록 하고 있으며, 통화 정책음 미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