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체외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수젠텍(253840)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스위스에서 지난 19~20일 약국, 편의점을 비롯한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가능한 OTC(일반의약품) 승인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젠텍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오미크론 변이와 무관하게 유효성에 영향을 받지 않아 오미크론 변이 진단이가능한 제품으로 아랍에미리트와는 초도 물량 50만 테스트(TEST)는 이미 납품이 확정됐고 카자흐스탄, 스위스와 더불어 현재 추가 공급 물량을 논의 중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5차 유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검사결과 확인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미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자국민에게 무료 공급 및 자가검사키트 적극 활용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수젠텍은 세계 최초 항체 신속진단키트 유럽 CoC(Certificate of Conformity) 승인, 국내 최초 항체 신속진단키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국내 최초 개인용 신속진단키트 유럽 CoC(Certificate of Conformity) 등을 획득한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수젠텍은 이번 OTC 승인으로 지난 달 사우디 공급 계약에 연이어 아랍에미리트 계약을 통해 중동 시장 확대 본격화와 더불어 카자흐스탄, 스위스를 교두보 삼아 유라시아 시장 진출까지 각 대륙별 전략적 시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생산능력 최대화를 통해 전 세계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향후 팬데믹 종식 선언까지 체외진단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젠텍은 곧 도래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중면역블롯, 현장진단(POCT), 퍼스널케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