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앤컴퍼니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 최재호 대표가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한다’는 비전하에 2013년 창업했다. 초기에는 혁신적 명함관리 서비스를 통해 ‘국민 명함앱‘으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직장인 유저를 모았다. 이를 기반으로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리멤버 커리어’, 직장인들의 소통공간 ‘리멤버 커뮤니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아크앤파트너스는 VIG파트너스 출신 안성욱, 김성민 2인 공동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신생 운용사다. 드라마앤컴퍼니의 1대 주주로 올라선다. 기존 주주인 라인플러스가 2대 주주, 사람인HR이 3대 주주가 된다. 창업자인 최재호 대표는 이사회 의석 절반을 보유하며 지속 경영할 예정이다.
최재호 대표는 “리멤버의 비전에 공감해준 투자사로부터 대규모 자금 확보가 이루어진만큼,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인재 채용과 인수합병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리멤버 없이 비즈니스 하는 것을 다시 상상하기 어려운 그 날을 빠르게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