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엘티, MIT ‘초전도 특성’ 다이오드로 양자컴퓨터 수혜 기대감 ‘강세’

  • 등록 2023-08-08 오후 2:02:27

    수정 2023-08-08 오후 2:02:27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에이엘티(172670) 주가가 강세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초전도체 기술 기반 반도체 연구결과 초전도 특성을 지닌 다이오드를 발견하면서 양자컴퓨터의 개발 시점이 단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8일 14시 00분 에이엘티는 전일 보다 7.80% 오른 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7일(현지시각) 전자전문매체 탐스하드웨어는 MIT 연구팀이 미국 물리학 학술지 피지컬리뷰레터에 등재한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이 이번에 발견한 다이오드(전류를 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반도체 부품)는 마이스너 효과(물질 내부의 자기장이 외부로 밀려나는 현상) 등 초전도체가 갖추고 있는 주요 특성을 보였다.

양자 암호 관련주인 에이엘티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엘티에 따르면 사측이 개발한 QRNG는 양자 난수 발생기로 양자역학적 현상에 의한 근본적인 불확정성 즉, 예측 불가능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에이엘티 측은 “이번 개발을 통해 개발된 제품군의 기술적,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는 크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6G 시대가 도래하면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암호화 기술일 것이고 QRNG는 이중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기술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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