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바이오젠(101140)이 강세를 보인다. 자가진단키트(PCR) 개발업체 제노플랜에 100억원 규모를 투자하며 2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현재 인바이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6.31%(290원) 오른 4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바이오젠은 최근 공시를 통해 유전자 분석업체 제노플랜의 주식 23만3454주를 101억원 상당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일은 지난 12월 31일이다.
제노플랜은 타액(침)으로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다. 코에 막대를 깊게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존 진단키트 방식과 다르게 제노플랜의 진단키트는 불쾌함과 위험성을 없애 개인이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 CE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바이오젠 관계자는 “제노플랜과 해당 자가진단키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빠르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