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5일 조선일보 데일리 팟캐스트 모닝라이브를 통해 “가상화폐 투자로 선거 서너 번 치를 정도의 돈을 벌었는데 요즘 다시 (가상화폐가)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내가 원래 프로그래머였기 때문에 가상화폐 자동 투자 프로그램을 짤 수 있었다”며 “재미로 프로그래밍을 해봤는데 수익을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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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선거 운동할 때 후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액수는 지역구 규모에 따라 1억5000만 원에서 2억 원 정도 된다”며 “그것에 비례해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진행자가 “(수익이) 10억 이하인가”라고 재차 묻자 “그렇게 보는 게 편할 거 같다”며 웃었다.
그는 정확한 액수를 캐묻는 진행자에 “최근 암호화폐 시세도 많이 떨어진데다 수익을 현금화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어 유동적이다. 또 가상 자산은 변동성이 크다”고 했다.
한편, 36세에 미혼인 이 대표는 여자친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제가 사생활 문제는 답을 안 하려 했는데”라면서도 “여자 친구가 있다. 유명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