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강원에너지(114190) 주가가 상승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약 13조7696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에너지는 포스코케미칼 등과 이차전지 양극재 공정의 수주·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난 5월 밝힌 바 있다.
| (사진=강원에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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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24분 강원에너지는 전일 대비 6.61% 상승한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약 13조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광양공장에서 생산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에 공급하게 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리튬·니켈 등을 원료로 제조한다.
강원에너지는 지난 5월 2차전지 제조설비 공정에서 주요 열처리 장비인 ‘소성로’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강원에너지 측은 “열관리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소성로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등과 이미 2차전지 양극재 공정의 수주 및 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소성로까지 장비 영역을 확대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