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업체 쿠콘(대표 김종현)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MONEY 20/20 USA’에 참가해 ‘쿠콘닷넷’을 통한 데이터 활용 기술과 차세대 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MONEY 20/20은 세계 최대 핀테크 컨퍼런스다. 올해는 △아마존 △구글 △그랩 △페이팔 △HSBC 등 30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고, 1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 쿠콘이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MONEY 20/20 USA’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쿠콘닷넷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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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은 전시 기간 동안 40여 개국 2500기관의 5만여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소개하고, 각국 핀테크 기업들과 데이터 기술 기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쿠콘은 그동안 금융, 의료,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1900여 개 기업에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쿠콘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업무 자동화, 비대면 서비스 구현 등 디지털 전환 업무나 혁신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7월 쿠콘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정식 지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를 필두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산업 최신 동향을 청취하고, 쿠콘의 전략도 공유할 수 있었다”며 “국내 최대 API 스토어 쿠콘닷넷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가 해외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