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여의도’ 드디어 다음주 문 여나

지난해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 지연
확산세 주춤·신학기 앞두고 다음주 말 오픈 예상
국내 2번째 공식 매장…韓 시장 공략 강화
  • 등록 2021-02-19 오전 9:43:19

    수정 2021-02-19 오전 9:43:1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국내 두번째 공식 매장인 ‘애플 여의도’를 다음주 후반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지난해 연말에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일정이 늦춰졌다.

애플 여의도. (사진= 애플)


24일 공개 전 프리뷰 행사…오픈 임박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4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애플 여의도 ‘프리뷰’ 행사를 갖는다. 공식 오픈을 앞두고 언론 등에 매장을 미리 선보이고 공식 개장 일정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애플측은 공식 오픈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일정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25일 애플 여의도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11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두 번째 애플 스토어가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서울의 중심부에 곧 찾아온다”며,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몰 내 애플 스토어 오픈 소식을 알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애플 여의도 공개 시점에서 매장 공사 등은 막바지 단계였던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어쩔 수 없이 오픈 일정을 미루지 않앗겠나”라고 전했다.



여의도 이어 부산 애플 스토어도?…韓 시장 공략 강화

애플이 국내에 공식 매장을 새로 여는 것은 지난 2018년 1월27일 첫 매장인 애플 가로수길’을 연 이후 3년여만이다. 애플 스토어 추가 오픈은 고객 접점 확대는 물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애플은 서울 명동 센터포인트 건물 안에도 애플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며 내년 8월 완공 이후 본격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외에도 부산(해운대)에 4호점 오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있다.

애플이 이처럼 매장을 확대하는 움직임은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재평가하고 잠재력을 높이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신제품인 ‘아이폰12’는 물론 ‘아이폰11’과 ‘아이폰SE’가 고른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점유율과 판매량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의 ‘양강구도’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