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케이엠제약(225430)이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인 뽀로로 칫솔 및 치약 등이 중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8분 현재 케이엠제약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60원(30%) 오른 2860원을 기록 중이다.
케이엠제약은 뽀로로 칫솔·치약과 뽀로로 핸드크림, 뽀로로 바디제품이 최근 중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입점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뱅가드(vanguard)의 광동성, 광서자치구, 해남성 등 123개점과 미니스톱 칭다오지역 70여개점, Hi-24 편의점 300여개에 입점했다.
뱅가드는 중국내 240여개 도시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직영 매장수 3192개를 운영하며 연간 1013억위안(약 16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엠제약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국 동부 산동성 지역에 국한돼 있던 유통망을 광동성, 광서자치구, 해남성 등으로 확대하면서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