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빅신소재기술, CNF 한국비건인증원 비건인증 획득

  • 등록 2023-03-15 오전 10:15:07

    수정 2023-03-15 오전 10:15:0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CNF(Cellulose Nanofiber, 나노셀룰로오스)를 제조하는 ㈜모빅신소재기술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비건인증을 획득한 CNF 상품 이미지 (사진=㈜모빅신소재기술)
모빅신소재기술은 원재료인 비목재 셀룰로오스와 정제수외에 다른 첨가물 없이 CNF를 제조하여 원료와 제조공정 및 생산시설 모두 비건인증에 부합했다.

CNF는 지속가능한 천연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천연 나노섬유로 △인장강도 △유연성 △생분해성 △결합력 △통기성 △보습력 △분산 안정성 등이 우수한 소재로 알려져 있다. 나노섬유화된 촘촘한 입체 그물망 구조를 통해 이종소재와 결합시 기계적 물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적인 면에서도 강한 장점이 있다.

새만금 간척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Kenaf(케나프, 양마) 이미지 (사진=㈜모빅신소재기술)
이번 비건인증을 통해 비건소재로서의 적합성을 검증받은 모빅신소재기술의 CNF는 화장품의 기능강화 용도로 사용될 뿐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에 요구되는 비건시트, 내장재 및 바이오를 접목하여 기능을 개선하고자 하는 코팅, 도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모빅신소재기술은 지난해 생분해성 고분자에 CNF를 첨가하여 바이오플라스틱의 물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 및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고, 환경호르몬과 미세플라스틱에 취약한 영, 유아용 플라스틱 용품 및 슬라임과 같은 놀이용품에도 CNF를 사용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한편 모빅신소재기술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균형뉴딜사업에 참여해 CNF의 주재료인 셀룰로오스를 국산화하기 위한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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