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이는 무학의 기존 주력 제품인 `화이트 소주`의 20도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3.1도나 낮다.
현재 시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가장 도수가 낮은 제품은 지난 8월 출시된 19.8도짜리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Fresh)`. 1992년 보해양조가 15도짜리 `보해 라이트`를 출시한 바 있으나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다.
무학은 "이번에 생산되는 좋은데이는 소주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과감하게 낮췄고, 소주의 마지막 쓴맛을 배제해 젊은 세대와 여성 음주층이 쉽게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학은 현재 부산지역에서 `좋은 날 함께하는 깨끗하고 좋은 소주를 찾아라`라는 시음행사를 진행중이다. 조금씩 맛을 다르게 한 3종류의 샘플 제품 가운데 반응이 좋은 것을 골라 본격 생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무학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