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미국의 가장 주목받는 AI반도체 업체인 ‘VAST데이터’의 아시아총판권을 보유한 콤텍시스템(031820)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VAST데이터는 AI/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3년간 매년 400%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및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로 2021년 5월 4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이다. AI 산업이 성장하며 기업가치는 훨씬 오른 상태로 추정된다.
투자사인 엔비디아는 VAST데이터의 주요 기술 협력사이자 고객이다. 지난해 VAST데이터는 엔비디와의 기술 협력으로 읽기 및 쓰기 성능이 50~100% 향상된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엔비디아 자체에서도 GPU와 멜라녹스에 바스트데이터 스토리지를 더해 AI 역량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굵직한 고객사들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1위 통신사인 버라이존과 여행 플랫폼 기업인 아고다는 HDD 기반의 빅데이터 하드 스토리지를 VAST데이터 올플래시 스토레이지로 교체했다. 영국 로컬 클라우드 기업인 카타풀트사도 AWS와의 경쟁을 위해 HDD 스토리지를 VAST Data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전면 교체했다.
미국 항공 우주원(NASA),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미국 국방부(US Dept of DEFENSE)등의 공공기관도 VAST데이터의 고객이다.
당시 콤텍시스템 권창완 대표는 “2021년 한국 독점 리셀러 계약은 VAST데이터 설립 후 파트너사에 독점권을 인정한 첫 번째 사례로, 지난 1년간 콤텍시스템의 사업 역량 및 기술력으로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기에 금번 독점 총판 계약이 가능했다”면서 “종속 회사인 쌍용정보통신과 글로벌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이고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AI 열풍 속에 매출이 끝없이 증대되는 VAST데이터의 시장 점유율 상승에 콤텍시스템의 시장 확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