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술로 불법 쓰레기 투기·도난 사고 막는다

기가아이즈에서 '버림 도난 감지' 서비스
24간 내내 모니터 주시할 필요 없이 알람
"고객이 더 안전한 생활 할 수 있게 출시"
  • 등록 2020-07-22 오전 9:05:30

    수정 2020-07-22 오전 9:05:30

KT 직원들이 기가아이즈의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쓰레기 불법 투기와 도난사고 발생 방지 등 영상보안 서비스에 적용한다. 고객들이 겪는 주택가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와 고가품 도난 등의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취지에서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2일 지능형 폐쇄회로(CC)TV 기가아이즈(GIGA eyes)에서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 서비스를 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T에 따르면 지능형 영상분석은 영상 속 객체가 무엇이고 어떤 행동을 하는 상황인지를 AI가 스스로 판단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사람이 24시간 내내 모니터를 주시할 필요가 없이 특이상황에 대해서만 알림을 받고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은 쓰레기 등의 무단투기나, 귀중품 등의 도난을 AI가 실시간으로 잡아내 알림을 준다. 고객에게 상황 발생 당시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요청에 따라 보안요원도 현장에 출동한다.

‘버림’ 감지는 고객이 설정한 감시 영역에 누군가가 물건을 두고 가는 경우를 대비해 사용된다. 쓰레기 무단투기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으며, 차량이나 오토바이의 무단 주정차 감시, 택배나 배달 알림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공항이나 중요시설에서 가방 등으로 위장한 폭발물의 유기를 파악할 수 있어 테러 예방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도난’ 감지는 CCTV가 감시하는 영역 안에서 사람과 함께 물건이 사라지면, AI가 즉시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알림을 보낸다. 갤러리의 고가 미술품, 창고와 공장의 화물이나 고가 장비 등의 도난 방지에 활용할 수 있다.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은 KT 기가아이즈 CCTV를 사용할 고객이 카메라 1대 기준으로 월 4400원(부가세 포함)에 ‘버림’과 ‘도난’ 감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8월까지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을 신청하는 KT 기가아이즈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카메라 설치 대수와 상관없이 2개월 무료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가아이즈는 이번에 출시한 ‘버림’과 ‘도난’ 감지 외에도 △침입감지 △배회감지 △이탈감지 △출입감지 △피플카운트 △히트맵 영상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 본부장은 “KT 기가아이즈를 통해 고객이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AI 영상분석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은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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