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경민비즈니스고에 '코드얼라이브' 공급

메타버스 코딩교육 프로그램으로 쉽고 흥미로운 학습
  • 등록 2022-06-28 오전 9:55:00

    수정 2022-06-28 오전 9:55: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융합 사고력 교육 플랫폼 크레버스(CREVERSE)는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에 버추얼 코딩 학습 프로그램 ‘코드얼라이브(codeAlive)’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레버스는 이를 시작으로 공교육에 소프트웨어(SW)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크레버스)
코드얼라이브는 3D 개발 엔진 유니티(Unity) 기반으로 개발된 실시간 인터랙티브 코딩교육 플랫폼이다. 3D 가상 공간에서 파이썬과 AI 프로그래밍을 학습하는 메타버스 코딩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게임엔진 개발사인 유니티와 협업해 개발됐다.

경민비즈니스고는 관광·국제·복지 특화교육으로 AI시대 업무 역량을 갖춘 여성 인재의 산실로 꼽힌다. 이에 학교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코딩 학습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도 쉽고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던 중 코드얼라이브를 선택했고, 크레버스는 이를 코딩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제공했다.

수업은 파이썬 기초 학습부터 게임 제작까지 진행됐다. 실생활과 연계한 여러 예제를 직접 프로그래밍하며 파이썬 기초 문법과 활용법을 익혔다. 이후, 게임 제작 도구인 플레이그라운드로 3D 게임을 만드는 실전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복지비즈니스과 2학년 정예서 양은 “중학교 때 배운 블록코딩은 어렵고 재미없었다. 반면, 코드얼라이브는 자세한 설명 덕분에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코드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캐릭터가 반응하고, 현실을 옮겨 놓은 듯한 가상 세계에서 실생활 관련 문제를 해결하면서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은경 크레버스 코딩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디지털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며 기술과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필수가 됐다. IT 전문인력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젠더 격차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에 코드얼라이브는 흥미로운 그래픽 디자인과 이야기 소재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고 효과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키워 IT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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