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6월 1~7일 여름성수기 이용신청 추첨 접수

추첨결과 9일 발표…당첨자는 16일까지 사용료 결제해야
  • 등록 2021-05-25 오전 10:26:28

    수정 2021-05-25 오전 10:26:28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집 위도항 전경.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내달 1~7일 여름 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는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이다.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추첨결과는 내달 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은 경우 해당 당첨이 취소된다. 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상황에 따라 성수기 추첨에 당첨됐더라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주요 사항으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객실 중 49%만 예약이 가능하다. 추첨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객실은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7월 중 추가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다. 숲나들e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객실 또는 야영시설 1회에 한해 최대 2박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의 경우 1박 2일만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결과를 살펴보면 약 7만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객실 4.4대 1, 야영데크 1.63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객실의 경우 변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 ‘위도항’이 119대 1, 경쟁률이 가장 높은 야영시설의 경우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의 ‘야영데크 201번’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휴관과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방역을 실시했다”며 “휴양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성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추첨제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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