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세란병원과 중국대사관이 건강검진 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광표 세란병원장, 궁윤배 인공관절센터 부장 등 병원 관계자와 허잉 총영사 등 영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남산동 중국영사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세란병원은 중국으로의 이민, 유학, 취업 등을 위해 중국 비자(VISA) 발급 신청시 필수 서류인 신체검사 검진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홍광표 원장은 “ 한국내 중국인 거주민과 관광객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비자 검진 뿐 아니라 중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진료, 상담 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란병원은 중국어가 가능한 화교 2세 의료진 2명이 정형외과와 외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어에 서툰 중국인들도 의료진과 직접 의사소통 하면서 진료가 가능하다. 실제 현재도 화교를 비롯한 한국내 중국인들이 이들 전문의를 찾아와 진료를 보고 있다.
이런 특이점을 살려 앞으로도 비자 전용 창구 마련 및 응급 진료 서비스와 형편이 어려운 중국인들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 등 중국대사관 지정병원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한 예정이다.
| 세란병원 홍광표 원장(가운데)과 중국대사관이 건강검진 지정병원 협약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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