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에이치엔티(176440)를 품에 안는
동양물산(002900)이 26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인수합병(M&A)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 결정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물산은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0원(6.18%) 오른 1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물산은 지난 22일 정규 장 마감 후 에이치엔티의 최대주주인 이엔케이컨소시엄로부터 400만주 및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에이치엔티 인수를 위해 동양물산이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등 발행을 검토하리라는 풍문이 확산한 것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며 지난 23일은 110원(7.83%) 내린 12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동양물산은 해명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요건 확보를 위해 에이치엔티가 발행할 예정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혹은 전환사채를 동양물산이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