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CEO 10명 중 4명 ‘SKY 대학’ 출신

서울대> 고려대·연세대> 한양대> KAIST 순
평균연봉 21.2억…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1위
  • 등록 2018-04-19 오전 8:52:37

    수정 2018-04-19 오전 8:52:37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4명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금융사 제외) CEO의 출신학교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출신학교 정보가 공개된 CEO 92명 중 36.5%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SKY 대학’ 출신이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11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양대(4명) △KAIST(3명) △조지워싱턴대(3명) △경희대(2명) △부산대(2명) △중앙대(2명) △충남대(2명) △한국외대(2명) △USC(2명) △스탠포드대(2명) △컬럼비아대(2명) 순이다.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54.3%로 가장 많았고 해외(31.5%), 지방(12%), 수도권(2.2%)이 그 뒤를 이었다.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소지자는 38명으로 41.3%를 차지했다.

개인별 연봉이 공개된 CEO(88명)의 평균 연봉은 21억1700만원이었다. 구간별로는 5~10억원 미만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15억원 미만(28.4%), 30억원 이상(17%), 15~20억원 미만(9.1%), 20~25억원 미만(9.1%) 순이다.

개인 연봉이 가장 많은 CEO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으로 243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84억2700만원)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76억6900만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75억4100만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57억5500만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50억4200만원)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45억7900만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44억8900만원)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55억33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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