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알서포트(13137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지난 7일 기준 1만4000원보다 21.42%(3000원) 높은 1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알서포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83억원, 10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8%, 674.6% 증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리모트뷰 수요가 증가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재택근무 확대와 기업(B2B) 리모트뷰 수요 증가가 실적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나타나면서 집단행사 방역지침 관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시기인 만큼 알서포트에게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 연구원은 “정부 지원도 긍정적인데 이달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의 디지털 전환 추진안을 발표했다”면서 “향후 2년간 총 6400억원 규모의 이번 추진안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이후에도 시장패러다임 변화와 안정적인 보안 기술 레퍼런스 확보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서비스 수요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및 일본 확진자수 급증으로 재택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 신제품 출시를 통한 기술 품질력 강화 등 전망이 긍정적”이라면서 “시장 패러다임의 편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알서포트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605억원, 2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2.5%, 383.8%씩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