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콘 온라인 2020’ 23일 팡파르… 콘퍼런스부터 쇼케이스까지 '다채'

  • 등록 2020-09-09 오전 8:29:16

    수정 2020-09-09 오전 8:29:16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주관하는 ‘2020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ONLINE 2020·뮤콘 온라인 2020)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뮤콘은 국내외 음악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종사자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열리며 콘퍼런스, 쇼케이스, 피칭,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뮤콘 온라인 2020’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의 음악산업’을 주제로 오는 24~25일 양일간 개최된다. 24일에는 ‘글로벌 음악시장의 변화와 흐름’, 25일에는 ‘음악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New 비즈니스’를 주제로 다루며, 국내외 연사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조연설은 레이블 ‘88Rising’의 공동창립자이자 현재 미국에서 틱톡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는 소셜 음악비디오 플랫폼 트릴러(Triller)의 제이슨 마(Jaeson Ma) 공동대표의 ‘팬데믹 이후의 음악시장 변화와 흐름’과 ‘비욘드 라이브’로 비대면 콘서트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컬쳐 테크놀러지, IP 산업 그리고 언택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음악산업 데이터 분석 기업 차트매트릭 조성문 대표의 ‘음악산업의 데이터 분석과 A&R의 미래’와 K팝 팬덤의 주요 소셜미디어인 트위터 김연정 이사의 ‘NEW 비즈니스를 위한 K팝 팬덤 읽기’ 등을 통해 음악산업 내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2020년 콘진원의 ‘ICT-음악(뮤직테크)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사례발표와 문화기술연구개발(R&D) 분야 특별세션이 마련되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음악분야의 융·복합 콘텐츠 발굴 및 신시장 창출 사례를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외 뮤지션 간 협업 프로그램인 ‘뮤콘 콜라보’에 선정된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과 해리빅버튼이 콘퍼런스에 참여해 코로나 시대에 해외 뮤지션과의 협업 과정을 담은 ‘뮤콘 콜라보 제작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뮤콘 온라인 2020’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틴탑, 여자친구, 온앤오프, 드림캐쳐, 문빈&산하(아스트로), 죠지, 이날치, 박문치, 가호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뮤콘 쇼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윤상이 뮤콘 예술감독을 맡아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했으며 MC 스나이퍼, 림킴, 서도밴드, 딕펑스, 손승연을 비롯한 국내외 뮤지션 총 70팀이 참여해 무대를 펼친다. 특히 쇼케이스는 해외 주요 페스티벌 디렉터 및 미디어 관계자 대상 공연으로, 이들 디렉터의 선정을 받은 팀은 콘진원으로부터 차년도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미디어 출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뮤콘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해외 페스티벌과 ‘뮤콘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대를 선보인다. 독일 뮌헨 기반의 일렉트로닉 듀오 키즈오, 스웨덴의 팝 듀오 더 마그네츠, 한국 출신 싱어송라이터로서 대만에서 활동 중인 손성희까지 3팀의 라이브 클립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음악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어려워지는 등 피해가 막심했음에도 발 빠르게 비대면 공연을 기획해 K팝의 저력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분야”라며 “이번 뮤콘 온라인 2020을 통해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인한 변화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향후 산업의 성장방향을 정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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