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의 星별우주]달·소행성 시료 싣고 귀환하는 중국·일본 탐사선

창어5호, 달 표면 시료 싣고 달에서 이륙
하야부사 2호, 호주 우메라 지역에 캡슐 착륙 시도
  • 등록 2020-12-05 오후 12:00:00

    수정 2020-12-05 오후 12: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의 소행성, 달 탐사선이 잇달아 시료를 싣고 지구로 귀환합니다.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는 오늘(5일) 오후 2시~3시경 소행성 시료가 든 캡슐을 분리하고, 캡슐은 내일 새벽 2시~3시경 호주 사막 우메라에 지형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햐야부사2호 미션 책임자들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JAXA 유튜브)
하야부사 2호는 태양계의 기원·진화 등을 목표로 C형 소행성 ‘류구(Ryugu)’를 조사해 행성 표면의 모래·자갈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류구는 원시 소행성 형태로 태양계 형성 초기의 물질을 그대로 간직해 과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하야부사 2호는 지난해 2차례에 거쳐 터치다운을 시도해 류구 시료 채취에 성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달탐사선도 지구 귀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창어 5호는 토양·암석 시료 약 2kg을 싣고 달 북서부 평원지대인 ‘폭풍우의 바다’에 착륙해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귀환선은 초속 11km로 38만km를 이동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 쓰즈왕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중국국가항천국은 창어 5호 착륙기가 이륙 직전 자국에서 첨단 복합재료로 만든 무게 12g의 오성홍기를 선보이며 ‘우주굴기’를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중국국가항천국은 착륙선 카메라로 촬영한 오성홍기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중국국가항천국)
*편집자주:우주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의 경쟁과 각종 우주기술 발전으로 민간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처리, 장례식장, 별똥별 이벤트 등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인류의 노력도 계속 진화 중이다. 우주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극한 환경의 우주에 최적화된 첨단 우주 기술들은 필수다. 세계 각국은 광활한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 관련 기술, 우주의 역사,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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