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의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제품을 수리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경연의 장이다. 1986년 업계 최초로 시행한 후, 서비스 기술역량 향상과 우수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추천받은 서비스 엔지니어 1200여명 중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02명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본선은 △수리기술 경진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등 2개 분야로 나눠 총 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최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제품 간 융·복합이 발달하며 여러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함에 따라, 엔지니어가 다수의 제품을 동시에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는 멀티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게 삼성전자서비스 측 설명이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의 경우, 4개 종목으로 이뤄진다. 수리 효율을 향상하는 장비, 기술 등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문으로, 대회에서 채택된 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돼 수리 효율성은 물론 작업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제품이 지속 발전함에 따라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