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쿠바에서 열린 예술전시회에 1년 전 사망한 `오사마 빈 라덴`이 등장해 화제다.
| ▲ [쿠바·AP=뉴시스] 쿠바 아바나 예술전시회의 `오사마 빈 라덴` 밀랍인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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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을 비롯한 외신은 10일(현지시각) 쿠바의 아바나 예술전시회에 실물과 똑같은 빈 라덴의 인형이 전시됐다고 전했다.
실물 크기의 빈 라덴 밀랍인형은 `He`라는 제목으로 전시됐다. 인형은 빈 라덴의 잘 알려진 모습처럼 긴 수염이 있고 터번을 둘렀으며, 흰색 옷을 입고 있다.
| ▲ [쿠바·AP=뉴시스] 쿠바 아바나 예술전시회의 `오사마 빈 라덴` 밀랍인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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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펫 위에 눈을 감고 두 손을 가슴에 얹은 채 누워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중남미 언론들도 "인형이 실물과 매우 흡사해 놀라움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아바나 예술전시회는 2년마다 대학, 박물관 등 여러 곳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알베르토 로렌테와 마놀로 카스트로 등 쿠바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빈 라덴 밀랍인형은 아바나 예술대학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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