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퓨전국악·레게…퇴근 시간 짬내서 즐기는 콘서트

LG아트센터 '러시 아워 콘서트'
23일 곽윤찬·양파 첫 무대 장식
  • 등록 2018-03-11 오전 10:55:05

    수정 2018-03-11 오전 10:55:05

LG아트센터 ‘러시 아워 콘서트’ 포스터(사진=LG아트센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LG아트센터는 ‘복잡한 퇴근 시간, 부담 없이 즐기는 공연 한 편’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여언 ‘러시 아워 콘서트’를 3월부터 다시 시작한다.

‘러시 아워 콘서트’는 직장인들이 러시아워 시간을 활용해 짧은 공연을 관람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기획한 콘서트 시리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만6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LG아트센터의 인기 기획공연이다. 오후 7시부터 70~90분간 짧게 공연하며 티켓 가격도 1만~3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올해는 재즈, 퓨전국악, 레게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3월 23일)은 한국인 최초로 재즈 명가 블루 노트 레이블과 계약해 화제가 된 피아니스트 곽윤찬이 이끄는 ‘곽윤찬 재즈 트리오’의 공연이다. 가수 양파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두 번째 공연(4월 3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현대적으로 편곡된 판소리 음악을 연주하며 화제를 모았던 퓨전 에스닉 밴드 두번째달과 국립창극단의 스타 소리꾼 김준수의 무대로 꾸민다. 음반 ‘판소리 춘향가’를 중심으로 ‘사랑가’ ‘이별가’ ‘어사출두’ 등 춘향가의 대표적인 대목들을 들려준다.

마지막 공연(7월 10일)은 데뷔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R&B·소울 음반상과 노래상을 수상한 뒤 10년간 한국의 소울·펑크·레게음악을 주도해온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장식한다. 예매는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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