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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주력하고 있는 대형TV 시장에서 60인치대 TV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글로벌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 보고서는 올해 50인치 이상 대형TV 시장에서 60인치대 TV가 차지할 비중이 전년 대비 5%포인트 오른 6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같은 기간 50인치대 TV 점유율은 매년 1%포인트씩 감소하며, 70인치대는 0.5%포인트 수준의 미미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IHS마킷은 60인치대 TV 성장에 힘입어 대형 TV 점유율이 지속 늘어나 오는 2022년 전체 시장의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시장 흐름에 60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IHS마킷은 60인치 이상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등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지난해 2000만대를 넘어 오는 2025년 54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1400만대 규모에서 10년만에 4배 가까이 확대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