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 3년 기대인플레이션 2.35%…11년 만에 최저치

1년, 5년 기대치 3%, 2.5%…전월과 동일
페드워치, 5월 금리 인하 가능성 60%
  • 등록 2024-02-13 오전 4:16:59

    수정 2024-02-13 오전 4:16:59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중기 기대인플레이션이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 시민이 브루클린의 한 상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AFP)
12일(현지시간) 뉴욕 연은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3년후 예상 인플레이션은 2.35%로 하락해, 약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후와 5년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값은 각각 3%, 2.5%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 목표치(2.0%)와 비교해 소폭 웃돌긴 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나오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주목도는 더 커지게 됐다. 월가에서는 근원 물가상승률이 전년동기 대비 3.7%, 전월대비 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각각 3.9%. 0.3%를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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