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이 곧 열릴 대규모 하반기 공채에 맞춰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채용설명회부터 채용 필기시험 전형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공언한 ‘3년간 4만 명 고용’ 계획이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사진=방인권기자) |
|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하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를 위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 형태로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1시간 간격으로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채용설명회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라며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참여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설명회 대상은 △CE(소비자가전)부문의 영상 디스플레이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 △IM(IT&모바일)부문의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삼성리서치 등이다.
실제로 매년 삼성은 채용공고를 내기 2~3주 전부터 주요 대학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오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 신청한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바이오산업과 직무 소개, 현직 선배사원과의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채용설명회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시행한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고사(GSAT)를 향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