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채용 담당자 883명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에서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결과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매우 높은 영향을 미친다’는 면접관은 39.8%로 많았다.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53.5%를 합하면 면접관의 86.2%가 지원자의 첫인상이 면접에서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13.8%로 10명 중 1명 정도에 그쳤다.
‘지원자의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자세와 태도’를 꼽은 면접관이 71.6%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면접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리에 앉아 답변하는 자세 등 기본적인 태도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한 명의 면접관과 한 명의 지원자가 면접에 참여하는 ‘일대일 면접’이 많은 중소기업에서는 면접 후 ‘합격이 결정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지 않았다.
‘채용 시 합격이 결정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질문한 결과 ‘면접을 마친 직후’라 답한 면접관이 59.3%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면접을 마친 며칠 후에’ 합격이 결정된다는 답변은 39.8%로 상대적으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