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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30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경력직을 신입보다 우선 채용한다는 기업이 53.3%로 나타났다. ‘관계없이 채용한다’는 기업은 35.5%, ‘신입 위주로 채용한다’는 기업은 11.2%에 불과했다.
경력직 우선 채용 이유로는 ‘바로 업무에 투입할 인력이 필요해서’(73.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전문인력이 필요해서’(26.1%), ‘이직·퇴사 등 이유로 빈 인원을 뽑기 때문에’(2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2년 새에 경력직과 신입 채용 비율은 각각 56%, 44%로 경력직이 높았다. 취업준비생들의 채용문이 더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또한, 기업들은 ‘앞으로도 경력직 채용이 더 강화될 것’(69.7%)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기업들이 더 효율적인 인력 구조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만큼 구직자들은 인턴, 아르바이트, 자격증 등과 같이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스펙을 쌓으며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