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향 "조국 딸, 특혜 아냐…내 딸도 같은 제도로 입학"

  • 등록 2019-08-30 오전 11:02:47

    수정 2019-08-30 오전 11:02:47

(사진=전근향 의원 페이스북)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전근향 부산 동구의회 의원이 딸 대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조국(曺國) 없는 조국(祖國)은 망국(亡國)이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조 후보자 딸의 특혜 의혹을 반박하는 자료를 올렸다.

해당 자료에는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으며, 고려대에도 특례가 아닌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입학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논문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발표 초록’에 불과하며 제3저자가 아닌 ‘세번째 발표자’로 주 발표자의 대체자를 의미한다는 내용이 적혔다.

전 의원은 “당시 입시제도가 그랬다”며 “우리 큰 딸도 저 제도로 갔다. 요구하는 스펙이나 자료도 학교마다 달랐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난 29일에도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그는 “뉴스를 보니 우리 문프(문재인 대통령)와 조국 후보님 얼굴이 많이 상했다. 뼈가 어스러지고 살이 녹아 내리며 가슴이 터질듯 하다”며 “내가 지치면 두 분을 때리는 비, 바람 누가 막을까? 독하게 몸과 마음을 다독거리고 추스리자”라고 적었다.

한편, 전 의원은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파트 경비원에게 전보를 요구하는 등 막말을 한 사실이 알려져 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넘겨져 제명된 바 있다.

이후 전 의원은 아파트 입주민 대표로서 한 발언이라며 의원직 제명은 위법이라는 취지로 제명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5월 제명 취소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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