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1골 1도움' 전남, 강원 꺾고 3연승...상주도 3연승

  • 등록 2017-04-29 오후 8:58:49

    수정 2017-04-29 오후 8:58:49

전남 드래곤즈의 김영욱이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강원FC를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은 29일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영욱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개막 후 5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9점을 기록한 전남은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강원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2승2무4패 승점 8로 7위에 머물렀다.

후반 초반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13분 전남의 자일이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자일은 김영욱이 오른쪽 측면을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22분에는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던 김영욱이 직접 득점에 가담했다.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한 왼발 슈팅을 날린 것이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후반 45분 김승용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상주 상무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주민규의 멀티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상주는 4승2무2패(승점 14)가 돼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포항은 4승2무3패(승점 14)를 기록,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주민규는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1-1 동점이던 후반 45분 홍철의 땅볼 패스를 미끄러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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