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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총 118.7점(볼더링 64.6점·리드 54.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일본의 ‘천재 클라이머’ 안라쿠 소라토(17)가 1위를 차지해 넘지는 못했지만, 다른 경쟁자들은 모두 제쳤다. 안라쿠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총 187.8점(볼더링 99.7점·리드 88.1점)으로 우승했다.
볼더링을 4위로 마친 이도현은 리드에서 역전에 성공해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판위페이(23·중국)가 총 87.6점(볼더링 59.6점·리드 28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천종원(27·노스페이스)은 총점 85.6점(볼더링 69.6점·리드 16점)으로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