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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는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의 개봉을 앞두고 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2010년 개봉했던 동명의 레전드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된 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세 대세 라이징 배우들의 앙상블로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김민주는 지난 2018년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아이돌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그러면서 “처음 ‘청설’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을 때도 멤버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해줬다”며 “다들 영화 예고편 영상 잘 봤다고 연락을 주기도 했다. 수어를 알려달라 하기도 하더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권은비 등 배우로도 진출한 멤버들과 연기에 관한 이야기도 자주 나눈다고. 그는 “아무래도 우리가 늘 만나면 하는 이야기가 ‘요즘 뭐해’, ‘뭐하고 지내’ 이런 질문들이라 그런지 자연스레 많이 이야기 나누게 되는 것 같다”며 “쉬는 날이 맞으면 함께 영화를 보기도 하고 연기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어떤지 어떻게 임하는 게 좋을지 고민되는 문제들도 있으면 물어본다. 서로가 든든하다”며 “멤버들이 아직 ‘청설’을 보진 않았지만, 제가 나온 작품들과 관련해 멤버들에게 늘 솔직하게 피드백해달라고도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아이돌 시절 안무 연습하고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연습한 게 도움 받는 거 같다”며 “그래서 이렇게 작품을 위해 긴 시간 투자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한 다. 이만큼 더 열심히 해야 그만큼 나오는 걸 아니 연습시간에 더 투자를 하려 한다”고도 부연했다.
한편 ‘청설’은 오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