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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은 2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MAX FC IN 익산’ 여성부 52kg 이하급 경기에서 일본의 타카나시 미호(일본)에게 심판전원일치(0-5) 판정패로 물러났다.
MAX FC 여성부 챔피언으로 활약했던 김효선은 지난해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긴 동안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할 수 있을때까지 해보자’는 각오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이겨내고 이날 복귀전에 나섰지만 1년 8개월의 공백을 무시할 수 없었다. 경기 시작부터 앞으로 전진하며 난타전을 벌인 김효선은 1라운드 중반 타카나시의 주먹을 맞고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1라운드 후반 얼굴에 출혈이 일어나기 시작한 김효선은 2라운드에서 더욱 궁지에 몰렸다. 타카나시의 정타가 계속 들어가면서 두 차례나 다운을 당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일어난 김효선은 3라운드 들어 계속 밀어붙이며 공격을 퍼부었지만 타카나시를 KO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MAX FC 13 in 익산 ‘투쟁유희’(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2경기(-50kg) : 김수훈(김제국제엑스짐) vs 김우엽(병점산산) =>김수훈 3라운드 5-0 판정승
3경기(+95kg) : 류기훈(동탄오스타짐) vs 이호재(평택엠파이터짐) =>류기훈 3라운드 5-0 판정승
4경기(-55kg) : 컨텐더리그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강윤성 1라운드 1분48초 TKO승(펀치 연타)
5경기(-52kg) : 김효선(인천정우관) vs 타카나시 미호(일본) =>타카나시 3라운드 5-0 판정승
6경기(-56kg) : 문수빈(목포스타) vs 신미정(대구무인관) =>문수빈 5라운드 5-0 판정승
7경기(+95kg) : 권장원(원주청학) vs 카를로스 도요타(브라질) =>권장원 2라운드 KO승(레그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