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첫 호주 공연 화재로 취소…거리에서 팬들 위로

  • 등록 2019-09-01 오후 5:31:31

    수정 2019-09-01 오후 5:31:31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가 공연장 화재로 첫 호주 공연을 취소했다. 드림캐쳐는 자신들을 찾아준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거리에서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예정됐던 드림캐쳐의 ‘Invitation from Nightmare City in Australia’는 지난밤 공연장 화재로 급히 취소됐다. 공연 취소로 인해 현지 팬들이 멜버른의 호시어래인 그래피티 거리에서 팬들이 아쉬움을 달랜다는 소식을 접한 드림캐쳐 멤버들은 거리로 나섰다.

드림캐쳐 멤버들은 멜버른 ‘인썸니아’들에게 공연 취소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오랜 시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했다. 아울러 팬들이 선물한 그래피티 앞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인썸니아’들을 위로했다.

드림캐쳐는 “비록 멜버른에서는 공연과 이벤트를 할 수 없게 됐지만 호주에서 보낸 시간들은 드림캐쳐를 사랑해주시는 열정적인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면서 “다시 한번 저희의 존재 의미를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 드림캐쳐를 위해 많은 응원과 격려, 그리고 위로를 보내주신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 그리고 전 세계 ‘인썸니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다시 한번 멜버른에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림캐쳐는 이틀 동안의 짧은 휴식기를 가진 이후 곧바로 말레이시아 단독 콘서트를 위해 출국한다. 오는 10월 말부터는 유럽 7개국을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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