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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소도시 마잔타운에서 결혼식을 올린 나이틀리의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그가 입은 웨딩 패션에 주목했다. 나이틀리의 웨딩 드레스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순백의 원피스형 미니 드레스였다. 드러난 어깨 위로는 샤넬의 트위드 재킷을 걸쳤다. 머리에는 면사포 대신 소박한 화관을 쓰고 검정색 선글라스를 썼다. 나란히 손을 잡고 선 신랑 제임스 라이턴(29)도 짙은 청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맨 비교적 평범한 차림이었다.
나이틀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임스 라이턴은 영국 록밴드 클락손스의 보컬 겸 키보디스트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에 약혼해 1년만에 백년가약을 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1993년 TV 영화 ‘로열 셀러브레이션’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러브 액추얼리’ ‘오만과 편견’ ‘캐리비안의 해적’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