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가수' CP "'비긴 어게인'에 영향→새로운 기획 탄생"

  • 등록 2024-11-01 오전 11:43:46

    수정 2024-11-01 오전 11:43:46

가수 소향(왼쪽부터)과 헨리, 화사, 안신애, 구름, 자이로가 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나라는 가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희도 영향을 받아서 그 토대 위에 새로운 기획을 만들었습니다.”

이선희 CP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제작발표회에서 기획 의도와 차별점에 대해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선희 CP,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구름, 자이로가 참석했다.

가수들이 해외로 떠나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나라는 가수’가 처음은 아니다. 이 CP는 “기존에 ‘비긴 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지 않나. 저도 애청자로서 그 이상, 장르가 됐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전하며 ‘비긴 어게인’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색과 질감이 다른 아티스트가 어우러져서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고 음악이 핵심이 되는 콘텐츠를 지칭하는 장르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토대 위에서 저희처럼 여행과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기획이 탄생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헨리는 ‘나라는 가수’ 만의 차별점에 대해 “아시겠지만 버스킹 방송을 많이 해봤다.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게 돼서 너무 만족한다”며 “제일 하고 싶었던 건 다른 프로그램에선 장소가 정해져 있었다면 이번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나라는 가수’는 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독일 뮌헨 편에는 수지,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 선우정아, 소향, 헨리가 출연했고 스페인 마요르카 편에서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의 음악 여행을 볼 수 있다. 음악 프로듀서 구름, 피아니스트 이나우,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세션으로 참여했다.

‘나라는 가수’는 오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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