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선두 질주, 폭염 뚫고 계속 이어갈까

  • 등록 2018-08-02 오후 5:07:43

    수정 2018-08-02 오후 5:07:4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선두질주를 이어간다.

전북현대는 오는 5일 저녁 8시 경남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2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5연승과 함께 K리그 역대 최단기간 승점 50점을 달성한 전북은 이번 경남과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둬 2위와의 승점차를 더욱 벌리려고 한다.

지난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4-0의 대승으로 한 수 위의 전력을 선보였던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더블 스쿼드의 위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기에 전북은 ‘캡틴’ 신형민이 경고누적으로 출장이 정지되며 김민재, 장윤호, 송범근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각 포지션에 공백이 생긴다.

하지만 신형민과 장윤호의 자리를 이승기와 손준호, 임선영이 출전해 상대 중원 장악을 노린다. 김민재가 빠지는 중앙 수비에는 홍정호와 최보경이 출전해 무실점에 도전한다.

또 송범근의 자리에는 황병근이 출전해 골문을 지킨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리그 도움 1위에 오른 이용이 이날 경기에서도 한 템포 빠른 크로스로 공격수들의 득점 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경남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우리를 만나기 전 까지 상황이다”며 “전북이 홈에서 더욱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더운 날씨 속에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도 시원한 승리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이승기 선수의 200경기 출장(7월29일 대구전 달성) 기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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