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행된 화보는 누구나 흔히 입을 수 있는 심플한 의상이지만 섬세하게 한가지씩 포인트를 주어 모든 여성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섹시함을 녹여내는 등 ‘be natural’이라는 주제에 맞게 진행되었다.
이날 이태란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 역시 늘 아름답고 싶어요. 하지만 어릴 때 생각했던 미(美)가 아름다움의 전부라 생각하진 않아요. 20대나 30대 때는 아름다움의 기준을 채우려고 참 치열했어요. 늘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고, 무언가에 쫓기듯 살았던 것 같아요. 여성으로서 아름다움과 젊음을 추구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것만 쫓는다면 많은 것들을 놓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영원히 젊을 수도, 영원히 아름다울 수도 없잖아요. 요즘 배우로서, 또 여성으로서 받아들임에 대해 생각해요”라며 자연스러운 변화에 대한 자신의 받아들임을 꾸밈없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