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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여정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속 법복 가족 부부로 만난 김선아(한혜률 역), 안재욱(나근우 역)이 작별 인사부터 마지막 감상 포인트까지 다양한 요소로 꽉 채운 종영 소감을 건넸다.
먼저 법복 가족의 미래이자 서울지검 특수부 부장 한혜률 역으로 화끈한 걸크러쉬와 맹목적인 모성애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김선아는 “항상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나아갔던 지난 과정을 잊지 못한다. 이번 작품도 그 과정에 함께 계셨던 모든 이들의 노고 덕에 만들어졌기에 소중한 결과물이 많은 분에게 닿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같이 작품을 완성해온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한혜률(김선아 분)의 다정한 남편이자 명망 높은 로스쿨 교수지만 실상은 장기판의 졸(卒)과 다름없는 신세인 나근우 캐릭터에 깊게 공감해온 안재욱은 “철옹성 안에 들어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이방인 같다고 여기는 그의 외로운 내면이 결국 그를 무너지게 만든 것 같다”며 “그를 짓누르고 있는 모든 죄악이 끝나면 조금이나마 편안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려한 겉모습 아래 초라한 실체를 가리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나근우의 삶이 다양한 갈래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던 그는 “나근우를 포함해서 법복 가족 모두가 자신의 실체를 가리기에 급급했던 만큼 이들이 과연 마지막에 어떤 결과를 마주할지 기대해달라”며 감상 포인트를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렇듯 김선아, 안재욱의 다정한 마지막 인사로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오늘(12일) 밤 10시 30분에 14회가 방송된다. 또한 내일(13일) 밤 10시에는 15, 16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