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준우승’ 보며 설렌 강상윤, “우승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 등록 2023-05-19 오후 4:48:23

    수정 2023-05-19 오후 4:48:23

김은중호의 강상윤(전북)이 U-20 월드컵 우승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의 중원을 책임지는 강상윤(전북현대)이 설렘을 바탕으로 더 큰 꿈을 그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3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온두라스, 감비아와 경쟁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마요르카)이 골든볼을 받는 등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강상윤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배들이 준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기서 뛰면 어떤 기분일까?’ 싶었는데 그 대회에 참가해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설레고 빨리 뛰고 싶다”라고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 유소년팀을 거친 강상윤은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는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빠르게 데뷔했다”며 “그 경험 덕에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활약하고 성장해 돌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중원에서 많이 받아주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개되는 중간 역할‘이라고 스스로 소개한 강상윤은 ”꼭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강상윤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경기가 열린다“며 ”잘 준비한 만큼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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