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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상대 팀 일본의 선발 투수는 오릭스 버펄로스의 토종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3)다.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는 이번 야구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4피안타(2홈런) 6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한 ‘예비역’인 고영표는 올해 KBO리그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한 14경기 가운데 12차례나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할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는 현재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에이스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선 9승 5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 중이다.
야마모토는 2019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과 대결한 경험이 있다. 대회 결승전에서 8회에 등판해 이정후(키움), 김하성(샌디에이고), 김재환(두산)을 삼자 범퇴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