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QPR 입단 공식확정..."3년6개월 계약"

  • 등록 2013-01-30 오후 7:57:18

    수정 2013-01-30 오후 7:57:18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이적이 확정된 윤석영이 워크퍼밋(취업허가서) 발급을 위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 선수는 워크퍼밋 절차를 마무리 한 후 A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주역’ 윤석영(24)이 한국인 선수로선 11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은 3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윤석영과 3년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QPR 구단은 “윤석영이 수비수로서 지난 여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따는데 없어서는 안될 활약을 했다”며 “지난 해 10월에는 월드컵 지역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윤석영이 다음 달 초에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릴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 대표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몇 년간 여러 유럽 톱 클럽의 레이더에 놓여있었지만 이들을 제치고 최종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윤석영은 한국인 선수로는 11번째이자 수비수로선 이영표에 이어 두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됐다.

윤석영은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했다. 주한 영국대사관으로부터 비자를 받고 신변 정리를 한 뒤 곧바로 런던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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