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C에 사표 제출

  • 등록 2015-02-25 오후 6:55:34

    수정 2015-02-25 오후 6:56:20

김주하 MBC 전 앵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김주하(42) MBC 전 앵커가 회사에 사표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회사에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다만, 김 전 앵커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BC에 사표를 낸 김 전 앵커는 종합편성채널인 TV 조선에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앵커가 최근 TV조선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만난 사실이 확인돼서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이직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 계획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을 것이라는 방송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김 전 앵커가 3월2일 TV 조선으로 출근한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이를 두고 TV조선은 측은 “김 전 앵커가 3월2일 출근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앵커의 이직설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전 앵커에 앞서 MBC에서는 최일구, 문지애, 나경은, 오상진, 박혜진, 서현진 등 뉴스 앵커나 아나운서들이 여럿 퇴사한 바 있다.

김 전 앵커는 지난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4년 기자로 전직해 2007년 ‘뉴스데스크’를 단독 진행했다. 최근 남편 강모 씨와의 소송 끝에 이혼했다. 현재는 MBC 인터넷뉴스부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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