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양파 "'애송이의 사랑' 새 버전 욕심에 출연"

  • 등록 2015-01-21 오후 5:08:21

    수정 2015-01-21 오후 5:08:21

MBC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하는 가수 양파(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가수 양파가 MBC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애송이의 사랑’을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파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방송 녹화를 앞두고 열린 ‘나는 가수다3’ 기자간담회에서 “‘애송이의 사랑’은 소화하기 어려워 내 짝사랑 같은 노래”라며 “그만큼 애정이 커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방송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파는 폭발력 있는 고음으로 유명한 가수는 아니다. 대신 여린 목소리에 풍부한 감정이 장점이다. 양파는 “내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았던 건 사실”이라며 “이곳에서 음악 하는 분들과 다시 한 번 열정을 느끼고 싶었다”는 출연 소감도 전했다. 이어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까란 생각보다 스스로를 위한 자리라는 고민에서 무대에 설 예정”이라는 말도 보탰다.

‘나는 가수다3’ 첫 녹화에는 양파를 포함해 소찬휘, 이수, 박정현, 씨스타 효린, 하동균, 스윗소로우 등 총 7팀이 경합을 벌인다. 앞서 시즌처럼 노래를 부르고 청춘평가단의 투표로 탈락자를 가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3는 전과 달리 가수 김연우·조규찬과 방송인 이본, 작사가 김이나, 음악감독 권태은 등이 ‘음악감상실’을 꾸려 음악 얘기를 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연예인들의 매니저 시스템은 도입하지 않았다. 오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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